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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주역(周易)

27. 산뢰이

by 오!쎈세! 2026. 7. 17.

27. 산뢰이

[괘사 풀이]

사람의 입모양처럼 생겼으니 내가 먹는 음식과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바르게 조심해야 복을 받음을 뜻해요.
위에는 굳건한 산이 턱처럼 버티고 있고 아래에서는 번개가 치듯 아래턱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음식을 씹는 모습이에요.
좋은 음식을 먹어 내 몸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예쁜 말을 써야만 언제나 안전하고 행복해요.

 

[효사 풀이]

상구
내가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었으니 비록 위태로워 보여도 결국 큰 성공을 거둠을 뜻해요.
내가 우리 반이나 모임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대장이 되어 주변 친구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최고의 모습이에요.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커서 조금 힘들 수 있지만, 큰 강을 건너듯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모든 이에게 큰 사랑을 받게 돼요.
 
육오
내 힘이 아직 부족하니 훌륭한 대장님을 똑바로 따르며 제자리를 지켜야 이로움을 뜻해요.
나보다 지혜로운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며 얌전하게 내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에요.
내 고집대로 큰일을 무리하게 시작하지 않고 윗사람을 믿고 의지하니, 나쁜 일에 휘말리지 않고 안전할 수 있어요.
 
육사
호랑이가 먹이를 노려보듯 날카롭고 굳센 마음으로 실력을 갈구하니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뜻해요.
부족한 지혜와 실력을 가득 채우기 위해 눈을 번쩍이며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는 아주 훌륭한 모습이에요.
더 훌륭한 선생님을 찾아가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니, 주변 친구들을 돕고 큰 결실을 맺게 돼요.
 
육삼
올바른 다스림을 거부하고 나쁜 유혹에 빠져서 지내니 오랫동안 일이 풀리지 않고 손해를 봄을 뜻해요.
공부를 게을리하고 불량한 습관이나 장난에만 푹 빠져 지내는 안타까운 상태예요.
십 년 동안이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후회하게 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나쁜 마음을 버리고 올바른 길로 돌아와야 해요.
 
육이
내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가서 도움을 구하니 앞으로 나아가면 나쁜 일이 생김을 뜻해요.
내가 해야 할 숙제나 공부는 하지 않고, 꾀를 부리며 쉽게 갈 수 있는 편법만 찾아다니는 부끄러운 모습이에요.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만 의지하려고 하면 결국 일이 꼬이고 실패하게 되니 조심해야 해요.
 
초구
내가 가진 영리하고 소중한 거북이를 내버려 두고, 남이 먹는 음식을 부러워하며 침을 흘림을 뜻해요.
이미 나에게도 멋진 장난감과 훌륭한 능력이 가득한데, 남의 떡이 더 커 보여서 친구를 질투하는 첫 번째 단계예요.
내가 가진 소중한 복을 알아보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면 결국 창피를 당할 수 있으니, 내 마음에 먼저 만족할 줄 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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