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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주역(周易)

28. 택풍대과

by 오!쎈세! 2026. 7. 17.

28. 택풍대과

[괘사 풀이]

기둥이 휘어질 정도로 너무 크고 무거운 짐이 내 어깨 위에 놓였음을 뜻해요.
맑은 연못 아래로 바람이 휩쓸고 지나가 나무가 물에 푹 잠겨버린 아슬아슬한 모습이에요.
지금 내 능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숙제나 힘든 상황을 만났을 수 있어요.
하지만 기죽지 않고 내가 갈 길을 정해서 용기 있게 한 발씩 나아가면 결국 위기를 넘기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효사 풀이]

상육
다 함께 물을 건너다가 머리까지 푹 잠겨버렸지만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뜻해요.
친구들이나 우리 팀을 구하기 위해 내가 가장 위험한 곳에 용감하게 뛰어든 최악의 아슬아슬한 모습이에요.
비록 일은 실패하고 힘이 들었을지 몰라도, 남을 위해 끝까지 용기를 내어 내 모든 것을 바쳤으니 누구도 나를 탓하지 못해요.
 
구오
말라죽은 버드나무에 예쁜 꽃이 피었지만 오래가지 못하니 부끄러움도 없고 영광도 없음을 뜻해요.
상황이 다 끝나갈 때쯤 뒤늦게 반짝하고 좋은 기회나 칭찬이 찾아온 모습이에요.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가 어린 손자와 친구가 된 것처럼 신기한 일이지만, 오래 유지되기는 힘든 즐거움이니 마음에 너무 큰 욕심을 두지 않는 것이 편안해요.
 
구사
휘어지던 기둥이 다시 튼튼하고 꼿꼿하게 제자리를 잡으니 아주 길하고 복을 받음을 뜻해요.
무너질 것 같던 힘든 상황을 내 굳센 의지와 노력으로 이겨내고 중심을 똑바로 잡은 최고의 모습이에요.
나를 도와줄 든든한 친구들이 주변에 가득하니, 칭찬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숙제나 목표를 완성할 수 있어요.
 
구삼
무거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둥이 쿵 하고 부러져 버리니 아주 위험함을 뜻해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고 내 힘만 믿고 고집을 부리다가 일이 엉망으로 망가져 버린 안타까운 상태예요.
도움을 거부하고 혼자서 다 하려고 하면 결국 큰 창피를 당하거나 다칠 수 있으니, 무리한 행동을 멈추고 당장 주변을 돌아보아야 해요.
 
구이
말라 가던 버드나무에서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듯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니 모든 일이 다 이로움을 뜻해요.
포기하려고 했던 어려운 숙제나 문제가 훌륭한 조력자를 만나서 다시 살아나는 기쁜 모습이에요.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지가 젊고 착한 아내를 얻은 것처럼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찾아와서, 가로막혔던 일들이 시원하게 풀리게 돼요.
 
초육
하얀 띠풀을 바닥에 정성껏 깔고 소중한 그릇을 올려놓듯 아주 조심조심 행동하니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뜻해요.
내 앞에 엄청나게 무겁고 어려운 일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처음 출발할 때부터 완벽하게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예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고 공손하게 다가가니, 어떤 실수도 하지 않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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