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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주역(周易)

24. 지뢰복

by 오!쎈세! 2026. 7. 17.

24. 지뢰복

[괘사 풀이]

나쁜 상황이 다 지나가고 드디어 좋은 기운이 다시 돌아오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림을 뜻해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땅속에서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듯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는 모습이에요.
친구들과 오고 가는 길에 방해물이 없어지고 편안해지며, 억지로 서두르지 않아도 일곱 번 만에 자연스럽게 좋은 날이 찾아오니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때예요.
 

[효사 풀이]

상육
돌아올 때를 놓치고 캄캄한 미로 속을 헤매다가 결국 큰 부끄러움과 손해를 입게 됨을 뜻해요.
내 잘못을 알고도 고집을 부리며 끝까지 착한 마음으로 돌아오지 않는 최악의 모습이에요.
기회를 놓치면 선생님께 큰 꾸중을 듣거나 다칠 수 있고, 우리 팀 전체가 오랫동안 힘들어질 수 있으니 얼른 고집을 내려놓아야 해요.
 
육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스로 깨닫고 씩씩하게 바른길로 돌아오니 아무런 후회가 없음을 뜻해요.
남이 시켜서 억지로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잘못을 부드럽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최고의 모습이에요.
언제나 정직하게 내 마음을 돌아보고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니, 큰 복을 받고 마음이 아주 편안해져요.
 
육사
주변 친구들이 모두 나쁜 길로 가고 있을 때 나 홀로 중심을 잡고 바른길로 돌아옴을 뜻해요.
우리 무리의 친구들이 장난을 치거나 규칙을 어기며 놀 때, 유혹에 빠지지 않고 혼자 얌전하게 내 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이에요.
비록 친구들과 잠시 떨어지더라도 내 본분을 똑바로 지켜내니 아무런 탈이 없고 안전해요.
 
육삼
바른길로 돌아왔다가 또다시 잘못을 저지르는 일을 자주 반복하니 늘 위태롭고 조심해야 함을 뜻해요.
"이제부터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다가 금방 작심삼일로 끝나서 또 장난을 치는 안타까운 상태예요.
자주 흔들려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번 다시 바른 마음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하면 결국 큰 잘못은 막을 수 있어요.
 
육이
내 앞의 훌륭한 사람을 본받아 예쁘고 다정하게 바른길로 돌아오니 아주 길하고 좋음을 뜻해요.
나보다 똑똑하고 착한 형이나 언니의 멋진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며 따라가는 고운 모습이에요.
좋은 친구나 선생님을 곁에 두고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이니, 나쁜 일에 빠지지 않고 날마다 지혜가 자라나요.
 
초구
멀리 가지 않고 아주 조금 잘못했을 때 얼른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오니 큰 기쁨과 복이 찾아옴을 뜻해요.
나쁜 버릇이나 사소한 거짓말을 하려다가 바로 "아차, 이러면 안 되지!" 하고 아주 빠르게 마음을 고쳐먹는 첫 번째 단계예요.
잘못이 커지기 전에 제자리로 돌아왔으니 후회할 일도 전혀 없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 행운만 가득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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