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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주역(周易)

60.수택절

by 오!쎈세! 2026. 7. 23.

60.수택절

 

[괘사 풀이]

무슨 일을 하든 내 분수에 맞게 알맞은 규칙을 세우고 스스로 조절하면 큰 성공을 거둠을 뜻해요.
연못 위에 물이 너무 넘치지도, 너무 마르지도 않게 마디마디 가두어 조절하는 단단한 대나무 같은 모습이에요.
하지만 너무 꽁꽁 묶어서 내 몸을 힘들게 할 정도로 엄격하고 괴로운 규칙을 세우면 끝까지 지키기 힘들고 도리어 나빠질 수 있어요.
내가 기쁜 마음으로 성실하게 지킬 수 있는 바른 약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효사 풀이]

 
상육
너무 엄격하고 괴로운 규칙으로 스스로를 꽁꽁 묶어 버리니, 끝까지 버티기 힘들고 후회할 일이 생김을 뜻해요.
 
장난을 치거나 게임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너무 무리한 약속을 세웠다가 스스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최악의 모습이에요.
마음이 고단해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내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며 규칙을 알맞게 고치면 다행히 큰 재앙은 막을 수 있어요.
 
 
구오
대장님인 내가 먼저 솔직하고 예쁘게 규칙을 실천하니 주변 사람들이 감동하여 나를 우러러봄을 뜻해요.
 
친구들에게 잔소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행동으로 먼저 모범을 보여주는 최고의 훌륭한 모습이에요.
내 마음에 욕심이 없고 오직 주변 사람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니,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큰 상과 복이 찾아와요.
 
 
육사
올바른 순리와 대장님의 말씀에 부드럽게 순종하며 규칙을 잘 지켜내니 모든 후회가 사라짐을 뜻해요.
 
내 고집만 부리지 않고 학교나 집에서 정해진 약속을 아주 정직하고 예의 바르게 잘 해내는 모습이에요.
치우치지 않는 온화함으로 내 본분을 다하니, 어떤 나쁜 일에도 절대 엮이지 않고 언제나 안전하고 편안해요.
 
 
육삼
스스로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고 장난만 치다가 나중에 한숨을 쉬며 슬퍼하게 되니 아무도 원망할 수 없음을 뜻해요.
 
숙제를 하기로 한 약속을 잊어버리고 눈앞의 가벼운 재미에만 푹 빠져 지내던 부끄러운 상태예요.
시간을 낭비하고 뒤늦게 후회해 봤자 내 잘못이니, 지금 당장 나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규칙으로 돌아와야 해요.
 
 
구이
대문을 나가지 않고 방 안에만 꽁꽁 숨어있다가 해야 할 좋은 기회를 놓치니 아주 나쁘고 위험함을 뜻해요.
 
새로운 공부를 배우거나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멋진 타이밍인데도, 겁을 먹거나 게으름을 피우며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에요.
적당히 조절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마음을 닫고 행동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되니 조심해야 해요.
 
초구
대문 밖의 뜰을 나서지 않고 가만히 멈추어 서서 때를 기다리니 아무런 잘못이 없고 안전함을 뜻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상황이 어수선함을 알고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야" 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리를 지키는 첫 번째 단계예요.
처음 출발할 때부터 조급하게 굴지 않고 내 본분을 묵묵히 다하니,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다음 기회를 준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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