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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조치 및 수리

컴퓨터 조립 (ASUS B450M Pro ii + 3300X)

by 오!쎈세! 2023. 8. 9.

2023년 8월 9일 작성함

8년간 잘 사용하고 있던 PC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전원 코드를 빼고 전원 버튼을 2-3회 눌러서 방전 시키고 전원 코드를 다시 연결 (전원 안들어옴)

케이스의 스위치 불량인가 싶어서 메인보드의 프런트 패널에 있는 파워 스위치 점퍼를 쇼트 (전원 안들어옴)

파워의 문제인가 싶어서 다른 파워로 교체 해봤으나 전원 안들어옴 (메인보드 문제로 확인)
 
오래된 메인보드라 수리나 중고 메인보드 구매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된거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은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새 부품 및 중고 부품을 이용해서 재 조립하기로 결정했다.
 
공교롭게도 친구도 동일한 사양으로 조립해달라 요청하여 2대를 진행하게 되었다.
 
CPU는 AMD 가 중고 가격이 착하다. (인텔은 중고 가격도 비싸다)

소켓 AM5 규격은 아직 비싸므로 소켓 AM4 규격 6코어 CPU로 알아보기로 했고, 과거 중고 다나와 사이트에서 3500X를 알아봤으나 아쉽게도 지금은 중고 매물이 없다.

어쩔 수 없이 4코어 이젠 3300X 중고를 2개 구매하였다.

CPU 쿨러 미포함인 관계로 사제 쿨러중 쓸만한 팔라딘 쿨러를 별도 구매하였다.

신품 CPU 쿨러 : PCCOOLER PALADIN 400 (WHITE - NONE LED)

친구 PC의 경우, 기존 사용중인 ID-COOLING DK-03 RGB PWM V3 부품을 재사용 하기로 했다.
 
메인보드는 신품 ASUS TUF Gaming B450M-PRO II (대원씨티에스) 부품으로 구매하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ASUS 홈페이지에서 메인보드가 3300X 지원하는 것을 확인하고 구매했다)
 
케이스는 선 정리가 편한 신품 앱코 G40 시그니처 (화이트) 부품으로 구매하였다.
 
3300X는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지 않는 CPU라 외장 그래픽카드를 추가 장착해야한다. 

그래픽카드 역시 중고 다나와 및 여러 사이트 에서 찾아봤으나 종류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다. 

GTX 1050  또는 GTX 1050 Ti  가격이 45,000원 정도 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없고, GTX 1060 3GB 가격이 70,000원에 올라와 있어서 갈등하던 상황에서 중고 CPU 판매하시는 분이 GTX 1060 6GB 부품을 80,000원에 주겠다고 하여 구매했다. 

중고 외장 그래픽 (VGA) : 조텍(ZOTAC) GTX 1060 6GB AMP
 
파워는 기존 사용하던 POWEREX REX Q 520W Active PFC (12V 듀얼채널) 부품이 있고, 동작 가능한 것도 확인하였으나

환율변동 상황 및 추후 CPU를 5950X 로 변경하고 그래픽카드도 지포스 4000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감안하여 넉넉하게 장착하기로 했다.

신품 파워 (PSU) : 마이크로닉스 COOLMAX P-1050W ATX 3.0 (PCIE5) 
 
메인보드에 CPU를 장착하고 윗면 기본 가이드만 제거 후, 그 자리에 쿨러용 지지대(주황색)를 맞춰서 자리를 잡는다.

 
CPU 무뽑 방지용 검은색 가이드를 먼저 끼우고, 그 위에 쿨러 고정용 은색 가이드를 올린다.

(검은색 가이드는 써멀 그리스가 흘러내리는 것도 막아준다)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을 고정 나사로 고정 시킨다. (처음부터 4개를 꽉 조이지 말고, 하나씩 느슨하게 조여가며 위치를 잡은 뒤, 형태가 잡히면 그때 꽉 조이도록 한다) 

 
CPU 위에 써멀 그리스를 ※ 형태로 적당히 도포한다.

 
방열판 지지대를 고정해주는 나사를 조여준다.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조이지 말고, 써멀 그리스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나사를 좌우 3~4바퀴씩 순차적으로 돌려가면서 조여준다)

팬은 메모리쪽 방향으로 장착하고, 쿨러의 전원 케이블이 메인보드 전원 핀 위치와 최대한 가깝게 자리를 잡는다. (그래야 선 정리가 깔끔해진다)

 
케이스의 LED 가 생각보다 밝아서 쿨러는 LED가 없는 것으로 주문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야간 등 처럼 밝아서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케이스와 메인보드 LED를 모두 끄도록 설정했다) 

 

※ 프런트 패널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연결해준다 ※

 

조립이 완료되어 전원을 넣어보니 LED 가 꽤나 밝게 보인다. (밤에는 부담스러우니 LED 는 끄고 사용하자) 

 

언더볼팅 작업을 하고 실내온도 22.1 °C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을 창모드로 7개를 열고 12시간 이상 과부하를 걸어서 온도를 측정해보니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CPU 로드율 100% 에서 43 °C, GPU 로드율 99% 에서 44°C  

쿼드코어 제품이라 사용율은 높게 나오지만 셧다운 되는일은 없으니 나름 만족스럽다.

 

AMD CPU는 인텔에 비해서 중고 가격이 빨리 내려가는 편이다.

6코어 이상의 중고 CPU 매물이 나오면 교체할 예정이고, 그래픽카드도 지포스 4000 시리즈 이상 중고 매물이 나오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오래오래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