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오경은 대부분 한자와 풀이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다.
이에 우리말로 최대한 풀어서 적어 보려고 한다.
붉은 색이 내용이고 검은 색이 나름 해석한 내용이다.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각자 해석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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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배운다는 것 - 학이(學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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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다는 것은 기쁜일이다.
스스로 책을 읽거나 선생님께 배우면서 궁금해하고 생각하다보면 답을 얻게 되어, 이해하거나 깨달음을 얻는다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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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도 나를 찾아오는 친구가 있다면 행복한 일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사귀게 되는데, 친구 또는 지인이라 한다. 친구와 지인은 여러가지 이유로 더 많아지거나 줄어들기도 한다. 나를 생각해주는 단 한명의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행복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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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은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 않는다.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므로 남들의 시선이나 평판에 신경을 쓰게된다.
살아가면서 어떠한 목표를 세웠다면 남의 시선이나 평판에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라.
타인들의 시선이나 평판 때문에 내가 하고자 이루고자 하는 못했다면 성공으로 남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도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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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드물다.
효도는 부모자식, 형제자매간 가정의 질서이며, 공경은 사회로 확장된 질서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효도와 공경을 실천하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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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와 공경은 착한 마음을 실천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태도이다.
부모나 어른들도 사람이기에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답답하고 짜증나더라도 부드러운 표정과 차분한 목소리로 부모와 어른들을 대하는 것은 효도와 공경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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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은 부드러우나 말을 교묘하게 바꾸는 사람중 착한 사람은 없다.
사기꾼은 거짓된 표정이나 말투에 적절하게 진실을 섞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리고 거짓이 탄로나면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오기도 한다. 즉, 말과 행동이 다르다.
이러한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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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해라.
1. 남을 위해 일 하면서 진실한 마음으로 했는가?
어른이 되어 취직하면 직책이나 직급에 맞는 일을 하면서 보상으로 급여를 받게 된다.
타인에게 업무를 전가하거나 대충대충 일을 하거나 놀면서 급여를 받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도둑질이니 본인에게 주어진 일, 본인이 해야할 일은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하도록 하자.
2. 친구와 사귀면서 진실한 마음으로 했는가?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먼저 화를 내고 나중에 사과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친구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고, 또한 내가 알아주어야 하는 사람이다.
친구간 진실된 이야기를 주고 받고, 내가 잘못했다면 먼저 사과하며 친구가 잘못했다면 덮어주도록 하자.
3. 열심히 공부했는가?
공부를 하다보면 어려운 내용을 만나게 된다. 그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약한 자신의 의지 때문이다.
사람은 나약한 의지를 가진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서 이겨야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끊임 없이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반드시 이루는 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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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일은 경건하게 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재정을 낭비하지 않고 절도 있게 쓰고, 인재를 아끼며, 국민을 동원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때에 맞게 해야 한다.
과거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봉건시대는 백성들을 전쟁이나 토목 공사에 동원하고 세금을 생각없이 징수하여 나라가 망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금도 뽑아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하는 사기꾼이 있고, 당선 후 국민들의 세금을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한 범죄자들이 많다.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은 국민과 국가의 일에 잘못되거나 문제가 있는 법이 있는지 계속 보고, 법을 만들거나 개정하여 국민과 국가를 이롭게 해야한다.
사법을 담당하는 법원은 선처와 일벌백계가 필요한 상황을 잘 판단해서 국민과 국가에 감동을 주고 경종을 울리도록 해야 한다.
행정을 담당하는 각 기관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망각하지 말고, 타 기관 또는 관할의 일이라고 서로 떠넘기거나 업무 시간중 잠을 자거나 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인사 청문회에서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인재까지 걸러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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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를 키울때 이렇게 키워라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들을 공경하고
행동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대에게 이야기 할때 자신있고 믿음직스럽게 하고
좋은 사람들과 사귀도록 하고
시간이 생기면 공부를 하도록 한다.
자식이 아무리 머리에 든 지식이 많아도 효도와 공경을 하는 마음이 없이 자란다면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교육은 부모와 어른이 자녀에게 지식만 불어넣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키워서 사회와 국가가 발전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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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보다 친구를 사귀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똑똑한 친구 보다 정직한 친구를 더 가까이 하라.
사람이 살면서 친구를 사귈때 어떠한 친구를 가까이 하고 멀리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외모나 배움을 자랑하는 친구를 멀리하고 정직한 친구를 더 가까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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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지 못하면 말과 행동에 무게가 없으므로 리더가 되기 어렵다.
리더는 상대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멀리하며, 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고치도록 해야 한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 중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야 다른 사람들도 함께할 것이고
리더는 조직이 나를 중심으로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사이가 돈독해지도록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무조건 무시한다면 잘난척 하거나 교만한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
누가 나의 잘못을 지적한다면 변명하거나 핑계를 대려고 하지 말고
내 잘못이 맞다고 인정하고, 지적해준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스스로 고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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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는 정성껏 치르도록 하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관혼상제를 겪게 되는데, 정성껏 치르라는 것은 호화스럽게가 아니라 마음을 다하라는 뜻이다.
나와 타인의 자식들이 그대로 보고 따르니 이 또한 교육의 하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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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살아 계실때 무엇을 생각하고 말씀하시는지 그 뜻을 살피고, 돌아가셨을때 생전 행동을 살피며, 오랜 기간동안 부모의 방식을 고치지 않아야 효도라 할 수 있다.
부모와 자식의 뜻과 행동은 유사할 수 있으나 다른 경우가 많다보니 그 다름으로 인해서 부모나 자식이 뜻을 굽히는 경우도 많다.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결과적으로 부모의 덕이다.
삶의 방식의 문제로 부모와 갈등이 생긴다면 감정적으로 풀지 말고 좋게 풀어갈 방법을 찾아보자.
끝내 부모가 고치지 않고 돌아가셨다면, 이후 고쳐도 늦지 않다.
그리고 부모의 방식을 고치지 않는다는 의미는 자식이 대신 마무리 한다는 의미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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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는 가정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자연스러운 삶의 질서이다.
너무 형식적인 예의만 따지면 자연스럽지 못한 사회가 된다.
자연스러운 예의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는 것이 상대가 바로 알 수 있게 하되, 상대와의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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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옳음에 가까우면 실천될 수 있고, 공손함이 예의에 가까우면 망신을 당할 일이 줄어든다.
약속은 나와 상대방, 단체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신뢰는 깨질것이고 서로 원망하게 된다.
공손함은 예의에 가까워야 하나, 너무 지나치면 비굴해지고 무례한 경우 무시와 치욕을 당하게 된다.
공손함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를 낮추는 것이지 상대방을 주인으로 섬기고자 복종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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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은 옷, 먹을것, 집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한다.
본전을 뽑겠다고 배부르게 먹거나 남에게 과시하고자 집을 꾸미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다.
욕심이 없는척 청렴결백한 성인군자 행세를 하면서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는 정치인들 보라.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던간에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 아니니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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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서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으면 좋은 일이나
가난하면서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 예의를 좋아하는 것이 더 좋은 일이다.
가난 때문에 부유한 사람의 눈치를 보고, 부유함 때문에 가난한 사람에게 교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교만해지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단속하듯, 가난 때문에 타인의 눈치를 보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단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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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나와 남들이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것을 가지고 서로 서운해한다.
다소 서운함이 있더라도 서로 이해를 하고, 내가 남들을 먼저 알려고 노력하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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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큰 덕으로 세상을 다스림 - 위정(爲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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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북극성을 기준으로 모든 별들이 움직이는 것과 같다.
별자리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뀌지만 북극성은 늘 같은 자리를 가리키며 길 안내를 해왔다.
정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갈 길을 정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
정부가 갈팡질팡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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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300편의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생각에 삿됨이 없다는 것이다.
시는 순수한 마음의 노래이기에 사악한 마음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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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정치를 하고 범죄를 형벌로 다스리면 피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고
덕으로 정치를 하고 범죄를 다스려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게 하면 바름에 이른다.
공자는 아무리 법을 만들어서 엄격하게 적용하더라도 법망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고 덕으로 교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강한 법으로 다스려야 하는 경우와 관용으로 다스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의 속 마음은 알 수 없으니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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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에 자립하였으며,
40세에 유혹되는 일이 없었고,
50세에 천명을 알았으며,
60세에 말의 의미를 알아들었고,
70세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하였다.
15세에 배움을 시작해서 연령별로 발전하여 배움이 실현되는 모습을 설명하였고
60세에 이르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게 되었고, 속 뜻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배움은 단순히 속도가 아닌, 깊이가 있는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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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부모님 생전에는 예의로 섬기고 모시며,
돌아가시면 장사를 예의로 치르며,
이후 제사를 예의로 지내는 것이다.
부모의 말이나 뜻을 어기지 않는 것을 무조건 복종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부모와 갈등이 생기는 경우, 예의를 지킨다면 크게 문제될 일이 없으니 그게 자식의 도리이고 효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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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급하고 잘 다투는 사람이 효도를 하는 방법은 내가 혹시라도 병들지 않을까 걱정하게 하는 것이다.
자식이 사고를 치고 다니면 부모는 안해도 될 걱정까지 해야한다.
오직 자식이 병들까 걱정하게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그 외에 다른 일로 부모를 걱정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효도는 별다른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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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물질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모시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반드시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극진하게 정성을 쏟는 사람들이 있으나 정작 가족에게는 소홀한 사람들이 있다.
부모를 봉양하면서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짐승을 기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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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를 행할때 어려움은 얼굴 표정을 부드럽게 유지 하는 것이다.
성격이 강직한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얼굴 표정에서 감정이 쉽게 드러나는데
얼굴 표정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행여 부모가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효성스런 마음이 반영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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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것을 배움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배우고 나서는 그대로 실천하라.
사람이 배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배우지만 정작 밖에서는 편의를 위해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진정한 올바름이란 자신의 양심마저 속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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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첫 인상을 판단할때 어떠한 상황에서 편안하고 즐거워 하는지를 보라.
잠깐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으로는 그 사람의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편안해 하고 즐거워 하는지를 본다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본성을 들킨 악한 사람은 끝까지 어디에도 숨지 못하고 누구도 속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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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연구하여 새로운 것을 안다면 스승이 될 수 있다.
스승은 옛 지식을 암기하도록 해서 전달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 상황과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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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나의 그릇처럼 한정된 존재가 아니다.
사람을 평가할때 종종 그릇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사람은 공부를 하면서 성장하게되고, 노력으로 얻은 지위에 따라 하는 역할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같은 지위에 있더라도 사람 됨됨이에 따라 타인의 평가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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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실천하고 이후에 이야기 한다.
언변이 뛰어난 사람중에 정작 실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만 앞서고 실천되지 않는 것을 허언, 실언, 공언, 아무말 대잔치라 하며, 이런 사람은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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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사람은 편을 가르지 않고 남들과 잘 어울리며 조화를 이루며 만나지만
소인배들은 편을 가르고 자신과 뜻이 다르면 따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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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세상 물정을 모르게 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나와 타인을 위태롭게 한다.
사람이 배우는 이유는 보다 넓고 깊게 생각하여 세상에 보답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예로 든다면 소위 배웠다고 하는 자들인데,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펴거나 법을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국민들의 경우,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는다면 생각의 뿌리가 얕아지게 되므로 타인과 논쟁을 할때 근거와 논리가 부족하여 전달을 못하게 되며, 심한 경우 나에게 동조하는 다른 사람들 까지 위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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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거짓)을 좋아하면 해롭다.
거짓은 진실보다 더 그럴듯 하게 포장하여 접근하기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치우침이 없는 배움과 생각함에 힘써야 한다.
옛 성현들은 치우침이 없는 배움과 생각함을 중용(中庸)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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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일을 하는 경우, 많이 듣고 의심스러운 것은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이야기 하면 허물이 적을 것이고
많이 보고 위태로운 것을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행동하면 후회가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나랏일을 하는데 무슨 큰 문제가 있겠는가?
요즘 정치를 보면 사소한 일 하나로 구설수에 오르거나 자리를 내 놓는 경우가 있다.
위 내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도 적용되는 이야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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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잘 운영하는 방법은 바른 사람을 뽑아 문제가 많은 조직을 이끌게 하는 것이다.
문제가 많은 사람을 뽑아서 잘 운영되는 조직을 이끌게 한다면 국가 운영이 어렵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대부분 국민들 탓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신뢰는 바른 사람이 적시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결과적으로 성과를 낸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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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